의용소방대원 발 빠른 대처로 큰 불 피해 막아

유진상 2024. 2. 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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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의용소방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초기에 진압돼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

29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쯤 일죽면 송천리에 위치한 한 음식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음식점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시공돼 있어 불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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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연소기에서 시작된 화재, 소화기로 초기 진화
안성 일죽 남성의용소방대 김유청(왼쪽)·김용환 대원. ⓒ안성소방서 제공

음식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의용소방대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초기에 진압돼 큰 불을 막을 수 있었다.

29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6시쯤 일죽면 송천리에 위치한 한 음식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에 있던 일죽 남성의용소방대 김유청(42) 대원과 김용환(41) 대원이 소화기로 즉시 자체 진화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불은 숯 연소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자칫 크게 번질 위험이 있었으나, 도로 건너편에 있던 의용소방대원들이 이를 발견해 침착하게 소화기를 이용하여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고 소방은 설명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음식점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시공돼 있어 불이 순식간에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소방은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이용해 재산 피해를 크게 경감시킨 사례로 소화기 설치와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화재를 초기 진압한 김유청씨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평소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소화기 사용법 등을 훈련한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배영환 소방서장은 "화재초기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한다"며 "이번 사례와 같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화기 설치와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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