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 삼성·저커버그 AI반도체 협력 논의..삼성 반도체 필수공정 'THC' 공동개발 독과점 수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이 앤비디아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을 나누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인 워트가 삼성과 반도체 필수 공정 요소인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를 공동 개발해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어 수혜가 전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이 앤비디아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만찬을 나누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인 워트가 삼성과 반도체 필수 공정 요소인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를 공동 개발해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어 수혜가 전망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승지원에서 저커버그 CEO와 만찬을 나누면서 AI 반도체 및 생성형 AI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타가 개발 중이 대규모언어모델(LMM)인 '라마3'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생산을 삼성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가 맡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메타는 오픈소스 버전의 일반인공지능(AGI) 구축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8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를 올리고 있다. 올해 안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35만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저커버그 CEO와 이재용 회장은 하버드대 동문으로 알려져 이번 협력에 대해 힘이 실리고 있다. 앞서 삼성은 엔비디아와도 AI반도체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엔비디아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맡고 있는 TSMC가 물량 초과에 따른 과부하로 삼성전자에 위탁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같은 반도체 호황에 삼성과 반도체 공동개발을 이뤄낸 워트가 주목받고 있다.
워트는 삼성전자와 세메스 등과 함께 연구과제 'Photo ArF공정용 초정일 항온습 & 항온수 공급장치(THC)'의 개발을 완료하고 일본 독점을 끊어냈다. 현재 반도체 이 분야에서는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이 개발은 지난 2020년 10월 삼성과 시작해 2022년 6월 완료한 가운데 THC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등 대형 반도체 제조업체 중심의 직접 영업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 세메스와 2000년 초 포토트랙설비 개발부터 THC 개발에 참여했다”며 “다년간의 시행착오와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로 제품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 제품인 THC 장비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공정인 포토 공정에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 상장사의 경우 동종업종은 있으나 모두 온도조절장치인 칠러(Chiller)만을 공급하는 업체로 초정밀 습도 제어장치와 칠러가 구성된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는 없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폭행 피살' 엄마 잃은 꼬마…18년간 '사진' 넣고 다니다 검거한 형사
- 김병만 전처 "내가 든 사망보험 4개뿐…삼혼 아니라 재혼"
- 이현주 "혀 절단 후 알코올 중독…사이비종교 빠져"
- 1년만에 50㎏ 뺀 남성 "아내가 바람피나" 오해까지 받아..체중감량 비결은? [헬스톡]
- "개X끼들이야 말이야"…이봉원, 故이주일에게 혼났던 사연?
- "역겨워 다 게워냈다" 배달음식서 나온 치간칫솔…사장 "재사용 아냐"
- '대장암 완치' 유상무, 충격적 몰골…"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 진시몬 "막내아들 심장마비 사망…가는 모습도 못봐"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