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GDP가 제일 높아요" 한소희의 근거 있는 '울산부심' [뉴스설참]

박현주 입력 2024. 2. 29. 06:30 수정 2024. 2. 29.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GDP(국내총생산)가 제일 높아요, 저희 울산이! 수준 높아, 거리가 깨끗해."

배우 한소희의 귀여운 '울산부심'(울산+자부심)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홍보차 출연한 한소희는 함께 나온 배우 박서준, 나영석 PD 등과 출신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GDP를 언급하며 울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울산의 소득 수준이 높은 이유는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⑤'부자도시' 울산…자동차·선박 공장 밀집
1인당 GRDP 1위(7751만원)…2위 충남
전국임금 톱10에 현대차·중공업 있는 북·동구
수도권으로 인구유출 多…울산 등도 예외 아냐

"GDP(국내총생산)가 제일 높아요, 저희 울산이! 수준 높아, 거리가 깨끗해."

배우 한소희의 귀여운 '울산부심'(울산+자부심)이 화제다.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홍보차 출연한 한소희는 함께 나온 배우 박서준, 나영석 PD 등과 출신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GDP를 언급하며 울산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소희는 울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닌 대표적인 울산 출신 연예인. 해당 영상은 '울산인 특(징) GDP 알고 있음' 등의 제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러 차례 공유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울산은 1인당 지역총생산이 가장 많은 광역시다. 지역 소득 수준은 국가 내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의 총생산을 포함하는 GDP가 아니라 지역내총생산(GRDP)으로 따진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울산의 1인당 GRDP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751만원으로, 2위인 충남(5894만원), 3위 서울(5161만원) 등과 크게 차이 난다. 전국 평균은 4195만원이었다.

울산의 소득 수준이 높은 이유는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가 많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경제지표 분석 보고서에는 울산지역 임금근로자 중 상용직 비중이 76.4%로 세종(86.4%)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높다고 나온다. 울산 상용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453만원으로 서울(455만원)에 이은 전국 2위다.

지난해 4월 직장 소재지 기준.

울산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등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산업군 대기업들이 몰려 있다. '현대'가 붙은 기업명이 많아 '현대공화국'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지난해 4월 직장 소재지 기준 평균 월 임금이 높은 상위 시군구 10위에 이름을 올린 비수도권 지역은 울산이 유일했다. 울산 북구(6위, 381만원)에는 현대자동차가, 울산 동구(9위, 363만원)에는 현대중공업이 있다. 이밖에 8곳은 ▲서울 종로구(1위, 426만 원) ▲서울 영등포구(2위, 415만원) ▲서울 중구(3위, 404만원) 등 모두 수도권이었다.

1인당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시 울산에도 고민은 있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의 인구 전출이 많고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 울산은 광주와 함께 인구 순유출이 가장 많은 도시다. 최근 6년간 인구 유출 비중은 전국 평균(38.5%)을 크게 상회하는 44.1%였다. 2015~2022년 울산지역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연평균 7.9%포인트씩 높아졌다. 고령화 진행 속도가 더딘 세종(1.5%)은 물론 고령화율이 높은 부산(21%), 경남(5.3%)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