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서 버스 다리 밑으로 추락해 사망자 31명

임성빈 2024. 2. 28. 23: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말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신화=연합뉴스

아프리카 서부 말리에서 버스가 다리 아래로 떨어져 최소 3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말리 정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27일 오후 5시경 말리에서 인접 국가 부르키나파소로 향하던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말리 교통부는 사망자 중에는 말리인과 함께 다른 서아프리카국 국민도 있었으며, 운전자가 차량의 통제를 잃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서아프리카에서는 과도하게 혼잡한 대중교통과 부족한 단속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의 차량 보유 대수는 전 세계의 2% 수준에 불과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 세계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지난 19일에도 말리에서는 수도 바마코로 향하던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15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다치는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