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父 박남정과 챌린지 화제성 이용…같이 듀엣 하자고" (라스) [종합]

이이진 기자 2024. 2. 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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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박시은이 가수 박남정과 챌린지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박시은은 "예전에는 박남정 딸 이 수식어가 컸다면 이제 스테이씨 시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아빠가 오히려 시은이 아버지, 시버지 이렇게 되고 계신다"라며 밝혔고, 유세윤은 "자식한테 못하는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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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스테이씨 박시은이 가수 박남정과 챌린지를 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현역가족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시은이 박남정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도연은 "스테이씨로 인지도 홀로서기 나섰지만 이 모든 게 다 물거품이 됐다더라"라며 물었다.

박시은은 "예전에는 박남정 딸 이 수식어가 컸다면 이제 스테이씨 시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아빠가 오히려 시은이 아버지, 시버지 이렇게 되고 계신다"라며 밝혔고, 유세윤은 "자식한테 못하는 아버지 같은 느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시은은 "아빠가 저희의 노래나 안무 이런 걸로 챌린지를 하신다. 마케팅을 해서 그런 걸 이용하시려고 하더라. 아빠가 저희의 첫 챌린지를 하신 게 'ASAP'라는 챌린지 영상을 만드셨다. 제가 되게 창피했었다"라며 털어놨다.

박시은은 "그때는 제대로 된 챌린지도 아니었고 어떤 공원에서 영상이 흑백 영상이었고 아빠의 지인분들과 함께 되게 짧은 뮤직비디오처럼 만드셨다. 이걸 저희한테 공유를 하시고 이걸 올리면 어떻겠냐고 하셔서 제가 꺼려 했었다. 올리기 전에 항상 허락을 받는다. 가족 톡방이 있는데 어떤 사진을 올리거나 영상을 올릴 때도 네 명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라며 회상했다.

박시은은 "'색안경'이라는 노래가 나왔는데 그걸 시도를 하시더라. 영상을 봤는데 너무 이상하더라. '테디 베어' 쇼케이스 하고 전날 쇼케이스 날에는 부모님이 다 오시니까 '내일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라고 제안을 했다. 아빠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더라. 아빠의 입장도 이해하는데 내일이 포인트인 거 같다고. '아빠랑 딸이 만나서 같이 챌린지를 하는 게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을까?'라고 제가 조금 더 밀어붙였다"라며 설명했다.

박시은은 "찍어서 올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생각보다 너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었고 요새는 저한테 그렇게 듀엣을 같이 하자고 한다"라며 전했다.

김국진은 "듀엣 하면 괜찮을 거 같다"라며 추천했고, 박시은은 "저도 좋긴 좋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좋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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