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맷집’ 젠지, 광동 잡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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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강점인 '체급'을 살려 광동 프릭스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젠지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광동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이들은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아 선두로 복귀했다.
젠지의 강점인 선수들의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인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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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강점인 ‘체급’을 살려 광동 프릭스를 잡고 4연승을 달렸다.
젠지는 2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6주 차 경기에서 광동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이들은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아 선두로 복귀했다. 10승1패(+16)이 돼 한 경기 덜 치른 T1(9승1패 +15)를 제쳤다.
젠지의 강점인 선수들의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인 게임이었다. 이들은 2세트에서 ‘안딜’ 문관빈(파이크)의 로밍에 크게 휘둘리며 고전했으나, ‘쵸비’ 정지훈(르블랑)이 중심을 잡은 덕에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21분경 한타에서 대량 득점, 전세를 역전시켰고 3분 뒤엔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반면 한번 승기를 잡은 뒤로는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아 32분 만에 승리를 확정했다. 이들은 르블랑, 노틸러스, 트위스티드 페이트, 바이 등 CC기와 스킬 호응이 좋은 챔피언들의 강점을 잘 살렸다.
첫 세트에서는 ‘캐니언’ 김건부가 깜짝 픽 피들스틱을 꺼내 재미를 봤다. 김건부는 경기 초반부터 ‘커즈’ 문우찬(바이)의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광동의 전투 의지를 꺾었다. 바텀 듀오 싸움에서도 젠지가 웃었다. 이들은 철저한 시야 장악을 통해 오브젝트를 사냥하고, 한타 승리를 유도해 마찬가지로 32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1라운드 초중반 ‘불’ 송선규 콜업과 함께 예상 밖 돌풍을 일으켰던 광동은 3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팀이었던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2연패를 당한 데 이어 이날 젠지에도 패배하면서 5승6패(-2)가 됐다. 이들은 7위 피어엑스(3승7패 -9)와의 격차를 좀처럼 벌리지 못하고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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