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5골’ 무관 있을 수 없다는 맨시티 의지

김윤일 2024. 2. 28.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강자로 군림 중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골 폭풍을 몰아치며 FA컵 2연패 시동을 걸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FA컵' 루턴 타운과의 16강전에서 엘링 홀란의 5골 맹활약을 앞세워 6-2 승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홀란 5골-더브라위너 4도움 등 루턴 타운 완파
과르디올라 부임 후 12차례 우승, 올해도 트레블 도전
펩 과르디올라 감독. ⓒ AP=뉴시스

‘무관은 있을 수 없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강자로 군림 중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골 폭풍을 몰아치며 FA컵 2연패 시동을 걸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FA컵’ 루턴 타운과의 16강전에서 엘링 홀란의 5골 맹활약을 앞세워 6-2 승리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맨시티는 전반 3분 만에 홀란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후 전반 18분, 전반 40분 잇따라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조던 클라크에게 멀티골을 허용했으나 다시 홀란이 2골을 더 추가하며 루턴 타운의 추격을 막았다. 이날 맨시티는 홀란이 5골을 넣은데 이어 케빈 더브라위너가 4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완벽한 승리를 합작했다.

지난 시즌 유러피언 트레블(3관왕)을 일궜던 맨시티는 올 시즌 무관 가능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먼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8승 5무 3패(승점 59)를 기록, 차곡차곡 승리를 쌓고 있으나 리그 선두 리버풀(승점 60)과 3위 아스날(승점 58) 역시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어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만약 맨시티가 올 시즌도 리그 우승을 거머쥔다면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사상 첫 4연패에 성공한다.

초강세를 보이던 EFL컵에서는 일찌감치 탈락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부터 4시즌 연속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으나 올 시즌에는 뉴캐슬과의 첫 경기서부터 패해 탈락, 3시즌 연속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맨시티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관을 두고 볼 리 없다는 분석도 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는데 지난 시즌까지 7시즌을 함께 하는 동안 무려 12개(리그 5회, FA컵 2회, EFL컵 4회, 챔피언스리그 1회)의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첫 해였던 2016-17시즌에만 무관에 머물렀을 뿐, 이후 매 시즌 최소 1개 이상의 트로피를 구단에 안기고 있다. 심지어 2018-19시즌과 2022-23시즌은 3관왕에 올라 맨시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

물론 시즌이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맨시티는 여전히 리그 우승을 경쟁 중이고 FA컵 또한 8강 무대에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코펜하겐과의 16강 원정 1차전을 승리했기 때문에 8강행 확률을 높여 2시즌 연속 유러피언 트레블도 가능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