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고수들 모였다”…박지선 교수→이찬원 ‘한끗차이’의 자신감 [종합]

사진제공=E채널 

“이 분야 최고 고수들이 모였다”

박지선 교수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대표 방송인 홍진경, 장성규와 가수 이찬원이 범죄 소재 새 예능프로그램 ‘한끗차이’에 총출동한다.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같은 소재의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 방송가에서 제작진이 자랑하는 MC군단들이 대거 출연하는 ‘한끗차이’가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28일 티캐스트 E채널 새 예능프로그램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지선,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 박소현 PD, 박경식 PD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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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끗차이’는 파멸한 범죄자의 심리와 성공한 사업가의 원동력을 갈라놓는 한 끗 차이에 대해 들여다본다. 같은 본성을 가지고도 '극과 극' 인생을 산 전혀 다른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본성의 밑바닥을 낱낱이 밝혀낼 전망이다. ‘한끗차이’는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Y', '용감한 형사들', '당신이 혹하는 사이'를 직접 제작, 사건과 심리 탐구에 저력 있는 제작진의 작품인 터라 스토리텔링 방식에도 기대감이 높다. 

무엇보다 장성규, 이차원 등은 다수의 스토리텔링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제작진들도 이들의 섭외 이유로 이 같은 이유를 들며 “스토리텔링 분야 1인자”라고 치켜세웠다. 또 박소현 PD는 홍진경에 대해선 “여성 연예인들 중에서 가장 고급스럽게 웃음을 주는 분이다. 또 어떤 이야기를 들을 때 되게 좋은 자세로 경청을 하신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 박지선 교수에 대해선 박경식 PD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했을 때 뭔가가 막히면 교수님에게 연락하는 말이 있을 정도다”라고 전문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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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들도 ‘한끗차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수사 범죄 또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들에 출연해왔던 MC들은 ‘한끗차이’의 차별점에 대해 각기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장성규는 “프로그램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들보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본성들과 그 본성들이 안 좋게 발현되는 사람과 좋게 발현되는 사람을 비교한다”며 “좋게 발현하는 사람을 지켜보면서 ‘나의 본성을 인정하자, 나도 안 좋은 점이 있는데 좋은 쪽으로 발현하자’ 마음먹으며 노력한다. 시청자들도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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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은 ‘한끗차이’의 차별점에 대해 “공감”이라며 “심리라고 하면 뭔가 나와 동떨어진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러분의 심리와 감정,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인간의 유형과 형태, 심리를 분석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박지선 교수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범죄심리를 많이 얘기했는데 ‘한끗차이’에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인간들의 심리를 얘기한다. 그 지점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홍진경은 관전포인트에 대해 “박지선 교수님의 코멘트가 속시원하다. 정말 예리하시다”고 말했다. 또 “이런 시사교양, 심리, 의학 등 소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처음 해본다. 고품격 토크쇼는 처음”이라며  “내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테이블도 고급스럽고 양탄자도 그렇다. 내 이미지도 업그레이드될 것 같다”고 웃었다.

‘한끗차이’는 28일 첫방송돼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