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최지만, 시범경기서 나란히 홈런포 가동

김평호 2024. 2.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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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옮긴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푸른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수확했다.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최지만(32·뉴욕 메츠)도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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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LA다저스 유니폼 입고 첫 홈런포 신고
초청선수 신분 최지만도 홈런포로 MLB 재입성 청신호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 ⓒ AP=뉴시스

팀을 옮긴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푸른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수확했다.

유일한 안타가 바로 홈런포였다.

시작은 주춤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삼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로 물러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5회 2사 2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도미니크 레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공을 밀어 좌중간 외야 담장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후 오타니는 7회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세 타석을 소화했다.

최지만. ⓒ AP=뉴시스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는 최지만(32·뉴욕 메츠)도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생존 가능성을 키웠다.

메츠 유니폼을 입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뛰고 있는 최지만은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출전 만에 나온 첫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데클란 크로닌의 4구째 시속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속도 172.5km짜리 총알 같은 타구는 비거리 약 120m의 홈런포로 연결됐다.

앞선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대결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홈런포까지 터지며 멀티 출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최지만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고,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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