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한국판 베니스’ 송도11공구, 3270가구 워터프론트 대단지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인공 수로·호수공원 품은 ‘수세권’
최고 47층 23개동, 미니 신도시급
초·중·고 도보 통학 등 생활 편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마지막 개발구역에 3000여 가구(실)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 대단지가 공급된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2월 송도11공구에 분양 예정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다.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 송도11공구 ‘워터프론트’(water-front)에 들어서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워터프론트 단지는 호수·강·바다 등과 접하고 녹지 인프라를 갖춘 곳에 들어서는 단지로, 최근 주택시장에서 조망권과 함께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워터프론트 단지가 인기를 끄는 것은 무엇보다 물길 따라 조성된 공원·녹지 인프라가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웰니스(wellness·웰빙+행복+건강)에도 기여하기 때문이다.
신고가 갈아치우는 워터프론트 단지
사실 주택시장에서 워터프론트 단지는 ‘수(水)세권’ 단지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가치를 누려 왔다. 실제로 수세권 단지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서울 한강 변에선 ‘성수동 3대장’ 중 한곳으로 꼽히는 아크로서울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64㎡는 올해 1월 60억 원에 실거래돼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으며, 인근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도 지난해 8월 100억 원 신고가를 다시 썼다. 경기도에서는 동탄호수공원이 있는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아파트 전용 116㎡가 지난해 10월 20억 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를 갱신했다.
이들 단지는 수세권뿐 아니라 단지 앞에 녹지와 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호수나 강 조망을 누리면서 서울숲과 동탄호수공원을 내 집 안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이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한복판을 가로 지르는 호수공원 인근에 워터프론트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GS건설과 제일건설㈜이 2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 551-1번지 일대에 분양 예정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그 주인공이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로 이뤄진 3270가구의 초대형 주거 단지로 각각 아파트 5개 단지 2728가구, 오피스텔 2개 단지 542실로 이뤄졌다. 3000여 가구(실)가 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단지 스케일이 남다르다.
우선 전체 단지가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 동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블록별로는 각각 ^1단지 아파트 469가구 ^2단지 아파트 548가구 ^3단지 아파트 597가구, 오피스텔 271실 ^4단지 아파트 504가구 ^5단지 아파트 610가구, 오피스텔 271실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이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11공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완성형 콤팩트시티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중앙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교육·산업 시설 등을 통합시킨 다양한 도시 기능이 밀집하게 된다. 주거시설로는 아파트 11개 블록을 비롯해 주상복합 6개 블록, 연립 2개 블록, 단독주택 11개 블록이 계획돼 있다. 구역 남측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건립을 계획하는 등 직주근접 가치 또한 높다. 송도11공구의 핵심 프로젝트는 도시 중앙을 가로지르는 워터프론트와 호수공원이다. 현재 송도 6·8공구도 호수를 둘러싸고 있지만, 송도11공구는 워터프론트를 둘러싸고 도심 속에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서 워터프론트가 계획된 곳은 11공구가 유일하다.
송도11공구 워터프론트는 폭 40~60m에 달하는 총 길이 4.98㎞의 인공 수로다. 송도 북측과 남측 수로를 연결해 최종 완성하며, 총 면적은 약 35만9000㎡(국제 축구장 규격 약 50배)에 달할 정도다. 워터프론트 주변에는 친수공간을 마련해 주민들의 휴식은 물론, 관광·여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송도11공구는 ‘한국판 베니스’라 불린다. 중앙의 워터프론트와 호수공원을 둘러싸고 고급주택, 상업시설, 그리고 문화·예술공간들이 조성돼 균형 있는 도시 생활을 누릴 수 있어서다. 워터프론트 일대에는 대형 생태공원(1곳), 수변공원(7곳) 등의 녹지와 ‘미니 베니스’로 불리는 상업시설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캠퍼스·송도세브란스병원 인접
단지 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단지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국내 대표 의료기관 중 한 곳인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있고,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송도점)·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홈플러스·메가박스 등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향후 단지 중앙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송원초·박문중·박문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뉴욕주립대·조지메이슨대·겐트대·유타대)가 가까우며, 단지 인근에 향후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와 인하대학교 송도캠퍼스 건립도 계획돼 있다.
특히 송도11공구 워터프론트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에서 호수공원과 워터프론트를 걸어서 쉽게 오갈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선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도 가능하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분양 관계자는 “송도11공구는 아름다운 호수공원은 물론, 송도에서 유일하게 남북을 관통하는 워터프론트로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향후 대규모 상업시설과 문화·수변시설 등이 들어오게 되면 ‘한국판 베니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660-1145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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