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박효준 3점포 ‘무력시위’…이정후는 시범경기 첫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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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엔 역전 3점포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자 올해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통틀어 첫 홈런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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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엔 역전 3점포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효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자 올해 한국인 메이저리거를 통틀어 첫 홈런 소식이다. 오클랜드는 9대 8로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효준에게 6회 기회가 찾아왔다. 우익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공수교대 후 1사 1, 2루 득점권 상황을 맞았다. 상대 좌완 린여우민의 초구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몰리자 박효준은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5-7 열세를 단숨에 뒤집는 우중월 역전 3점 홈런이었다.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도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는 건 박효준에게 선택 아닌 필수다. 2015년 야탑고를 졸업하고 뉴욕 양키스 산하에서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1년 피츠버그 파이리츠로 트레이드된 뒤에도 빅리그에서 자리잡는 데 실패했다. 결국 두 차례 양도지명을 거쳐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그간의 성적과 적잖은 나이를 고려할 때 올 시즌이 눈도장을 찍을 마지막 기회라는 평이다.
박효준의 고교 1년 선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개막을 향해 순항했다. 같은 날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3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750(4타수 3안타)까지 치솟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빅리그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지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28일 열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정후는 앞서 지난 25일 열린 첫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가벼운 담 증세를 보이자 관리 차 라인업에서 빠졌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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