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매에 나온 '장원영 머리카락'…미확인에도 19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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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머리카락이 중국 경매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현지 언론은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을 판매하는 경매 방송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경매 종료 날짜는 3월 2일 11시 59분이며, 가장 최고가를 부른 사람이 장원영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머리카락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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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가 약 1910만원…누리꾼 갑론을박
"개인 사생활 침해" vs "돈 지불하면 문제없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걸그룹 아이브(IVE)의 멤버 장원영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머리카락이 중국 경매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현지 언론은 최근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장원영의 머리카락 세 가닥을 판매하는 경매 방송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머리카락을 경매에 올린 A씨는 "콘서트장에서 직접 뽑았다"며 "DNA로 신원 확인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당 생방송은 동시접속자 1200명이 몰리는 등, 중국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해당 머리카락이 실제 장원영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경매 시작가가 9만9999위안(약 1874만원)으로 책정됐고, 27일 기준 머리카락 가격은 10만3662위안(약 1910만원)까지 치솟았다. 경매 종료 날짜는 3월 2일 11시 59분이며, 가장 최고가를 부른 사람이 장원영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머리카락을 갖게 된다. 이에 특정인의 신체 일부를 사고파는 행위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비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해당 사연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데 제정신인가", "개인의 사생활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이다", "무대 위에 올라가 있는 장원영의 머리카락을 어떻게 뽑는다는 건지 모르겠다. 장원영의 것이 아닐 듯", "머리카락으로 뭘 하길래 저렇게 높은 금액을 지불하는 걸까", "감정은 누가 해주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중국 누리꾼들은 "구매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 "장원영의 팬이라면 누구든 경매에 참여할 것"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유명인의 특이한 물품이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명인의 머리카락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사이트도 있을 정도다. 해당 사이트를 운영 중인 루이 무시로(Louis Mushro)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등 정치인의 머리카락부터 그룹 비틀스의 존 레넌 등 유명 뮤지션의 머리카락까지 지난 20년 동안 총 4500여 가닥을 경매로 판매했다고 전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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