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베테랑' 데이비드 로치 "中 투자할 바엔 이곳이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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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신흥국 투자 귀재로 알려진 데이비드 로치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 회장이 신흥국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치는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보다 차라리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에 투자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데이비드 로치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가 당분간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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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에서 신흥국 투자 귀재로 알려진 데이비드 로치 인디펜던트 스트래티지 회장이 신흥국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치는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것보다 차라리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에 투자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데이비드 로치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증시가 당분간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 증시가 글로벌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빠진 만큼 일부 기업에서 저가 매수 기회가 엿보이지만 디플레이션 같은 문제들이 여전히 경제 발목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디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대출우대금리(LPR) 중 하나를 6개월 만에 전격 인하했지만, 당국의 공격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이란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이를 두고 로치는 "지금은 신흥국 가운데 중국보단 인도와 인도네시아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할 시기"라며 "투자 매력도 차원에서는 일본도 중국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증시 반등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며 "글로벌 증시가 중국만큼 빠질 경우 중국에서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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