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지아주, 26일 '현대의 날' 선포

김진영 2024. 2. 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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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의회가 2월 26일을 '현대의 날'(Hyundai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26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주청사에서 '현대의 날'을 공표하고,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결의안을 전달했다.

이에 무뇨스 COO는 "조지아주가 제2의 고향이 됐다"며 "현대차의 투자를 통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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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회 선포 결의안 통과
현대 전기차 전용공장 'HMGMA'
"연간 최대 30만대 생산 예상"
일자리 창출·주민 교육 성과에 감사도

미국 조지아 주의회가 2월 26일을 '현대의 날'(Hyundai Day)로 선포하는 결의안을 26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주청사에서 '현대의 날'을 공표하고,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결의안을 전달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왼쪽 네 번째)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왼쪽 다섯 번째) [사진출처=연합뉴스]

상·하원이 초당적으로 채택한 해당 결의안은 현대차가 그간 조지아주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언급했다. 먼저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설립해 전기차 공급망을 건설하고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가 다양한 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역민에게 전기차 생산을 교육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켐프 주지사는 "현대차는 조지아주의 멋진 파트너이며, 특히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무뇨스 COO는 "조지아주가 제2의 고향이 됐다"며 "현대차의 투자를 통해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현대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지아주 메타플랜트의 공사 진행 현황 및 계획도 밝혔다. 해당 공장의 전기차 공식 생산은 2024년 4분기부터 시작되며,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를 연간 최대 30만대 생산하게 된다. 생산 일정은 당초 예정됐던 2025년 1분기에서 앞당겨진 것으로 해당 분기에는 공장 완공식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메타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17개 부품공급 업체 또한 공장 완공에 앞서 부품 생산에 착수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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