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타고 훨훨'…AI·반도체펀드, 수익률 48%↑

정호진 2024. 2. 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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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의 수익률이 지난해 3월 말 설정 이후 48%를 웃돌았다.

한투운용은 해당 펀드가 지난 26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이 48.45%로, 같은 기간 기술주 시장의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40.92%)를 상회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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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 설정 이후 수익률 48.45% 기록

[한국경제TV 정호진 기자]

AI 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의 수익률이 지난해 3월 말 설정 이후 48%를 웃돌았다.

한투운용은 해당 펀드가 지난 26일 에프앤가이드 기준 설정 이후 수익률이 48.45%로, 같은 기간 기술주 시장의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40.92%)를 상회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5.29%이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 주가는 연일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호실적으로 투자자들의 의심을 불식시키면서 향후 주가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

또한 해당 펀드의 엔비디아의 비중은 10.02%로 국내 공모펀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투운용 측은 엔비디아 외에도 TSMC, 아마존, 브로드컴, ASML,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편입해 AI 분야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김현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독점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소프트웨어 생태계까지 구축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밸류체인 내 반도체 기업과 초거대 자본, 데이터가 필요한 AI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환헤지(H)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노출(UH)형, 미국 달러화(USD)로 투자하는 USD형이 있으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생명, 농협은행, KB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화재, 한국포스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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