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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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다고 투자하지 않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을 바탕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좋아지면서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 밸류업' ETF가 나왔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단순 저PBR에서 탈피해 현금 흐름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와 역량을 바탕으로 ROE가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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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다고 투자하지 않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성장을 바탕으로 현금창출능력이 좋아지면서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가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기업 밸류업' ETF가 나왔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네번째 ETF인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단순 저PBR에서 탈피해 현금 흐름 개선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의지와 역량을 바탕으로 ROE가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주주환원율은 배당 성향과 자사주 매입 성향을 합친 비율로 주주들과 기업의 이익을 함께 직접적으로 공유하는 비율을 말한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 운용 전략 가운데 첫번째는 현금 흐름이 개선되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다. 미래 이익이 늘어나고 주주환원이 성장하는지를 점검해 배당은 물론 자사주 매입 여력까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두번째는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투자해 수익화할 수 있는 역량 즉 ROE가 높아지는 기업을 찾는다. 마지막으로 배당 지급 횟수와 배당 수익률을 늘려 주주환원을 개선할 의지가 있는 기업을 분석해 편입한다.
현재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업종별 예상 투자비중은 은행·카드 17%, 화학·제지 14%, 자동차 13% 등으로 고루 분산했다. 은행 배당수익률과 현금창출능력이 높아 주가 상승률이 높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인 주주환원이나 현금흐름 개선이 가능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측은 강조했다.
특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합한 기업을 적확하게 지속해서 엄선하기 위해서는 주요 투자지표 수치를 기반으로 투자대상을 선별하는 정량적인 작업과 함께 향후 주주환원율을 높이는 기업들을 발굴하는 정성적인 작업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만큼 액티브 스타일의 운용방식이 더 적합하다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강조했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에는 하나금융지주·현대차·케이카·메리츠금융지주 등 현금흐름 및 주주환원 우수 기업과 개선 전망되는 기업 45개를 골고루 담을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최근 주식시장은 저 PBR 주식에 관심이 뜨거운데 이외에도 현금창출능력과 배당의 증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율을 높일 수 있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주환원과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기업만 선별해 장기적 관점으로 액티브하게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oAct 배당성장 액티브 ETF는 분기 분배 상품으로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7영업일 이내에 분배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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