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나온 메추리알 먹다가… 日 초등생 질식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한 초등학교 1학년생이 급식에 나온 메추리알을 먹다가 질식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미야마시 교육위원회는 이날 시내 한 초등학교 1학년인 7세 A군이 급식 메뉴로 나온 어묵에 들어 있던 메추리알을 먹다가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교실에서 급식을 먹던 A군이 토할 듯한 내색을 하는 바람에 담임교사가 등을 두드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한 초등학교 1학년생이 급식에 나온 메추리알을 먹다가 질식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미야마시 교육위원회는 이날 시내 한 초등학교 1학년인 7세 A군이 급식 메뉴로 나온 어묵에 들어 있던 메추리알을 먹다가 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교실에서 급식을 먹던 A군이 토할 듯한 내색을 하는 바람에 담임교사가 등을 두드렸다. 하지만 토하지 못했고 스스로 서 있을 수조차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옆교실 교사들도 함께 심장 마사지와 인공호흡을 했지만 소용없었다. A군은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시 교육위원회는 “당분간 급식에서 메추리알 사용을 자제하는 것 외에도 큰 식재료는 작게 잘라 먹는 등의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소아호흡기학회 기도이물예방그룹 대표인 이마이 다케히데 의사(소아과)는 “메추리알이나 방울토마토 등은 미끄러져 흡입해 버리는 일이 있다”며 “식품의 크기에 주의해 제대로 씹어 먹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2014~2019년 먹던 음식이 목에 걸려 질식사한 14세 이하 아이가 80명에 달했다. 젤리나 사과, 포도 등이 원인이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애인 무시했지?”… 흉기로 협박하고 코뼈 부순 조폭 추종세력
- “의사 많아지면 고통의 삶 연장뿐”… 의사 유튜버 발언 논란
-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인 어린이집 교사…2심 ‘집유’
- “배우에게 ‘잠수이별’ 당했다”… 폭로에 후폭풍 ‘일파만파’
- 삼성, ‘갤럭시 링’ 전격 공개… 애플에 ‘반지의 전쟁’ 선제공격
- 몰래 응급실 온 전공의…‘죄책감에, 휴일이라도 도울게요’
- 날벼락…화물차서 빠진 바퀴, 관광버스 덮쳐 5명 사상
- “가게서 먹으면 4천원 추가”… 치킨집 ‘상차림비’ 요구 논란
- 의협 “의대 증원 강행시 모든 수단 동원해 끝까지 저항”
- “이준석 성성납, 여자의 촉”… 2년만에 돌연 ‘사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