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중공업, 경쟁사 대비 할인폭 감소 전망…목표가↑"

차민영 2024. 2. 27. 0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경쟁사 대비 할인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연구위원은 "2월23일 효성그룹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분할을 공시했는데 계열분리의 수순으로 보인다"며 "효성중공업은 효성티앤씨, 효성화학과 함께 존속지주에 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경쟁사 대비 할인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연구위원은 "2월23일 효성그룹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분할을 공시했는데 계열분리의 수순으로 보인다"며 "효성중공업은 효성티앤씨, 효성화학과 함께 존속지주에 속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효성중공업 지분은 ㈜효성 32.47%,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 10.55%, 조현준 회장 5.84%, 조현상 부회장 4.88%를 보유하고 있다"며 "분할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지분 승계와 스왑이 필요한데, 지배구조 변화 종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당장의 기업가치 변화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우태희 사내이사 선임을 안건으로 산정했는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규 선임될 우태희 이사는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거치며 원전, 수소 등의 에너지 정책을 다룬바 있다"며 "수소충전소, 액화수소플랜트, 에너지저장장치(ESS), 풍력 사업 등의 확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전반적인 산업 기대감도 커졌다. 이 연구위원은 "효성중공업 미국공장은 안정화를 거쳐 흑자전환, 수주잔고 증가로 본격적인 성장을 예상한다"며 "4분기 중공업 부문은 경쟁사 대비 부진했지만 근본적인 경쟁력 차별화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 1분기는 지연된 물량 반영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건설사업부 역시 도급과 수익성 위주인 만큼 리스크가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