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국내 엔터 기획사 최초 연매출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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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이 음반 판매와 음원 스트리밍 실적을 쌍끌이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한 2조178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직접 참여형 매출 중 음반·음원 매출은 970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5.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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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BTS)과 세븐틴이 음반 판매와 음원 스트리밍 실적을 쌍끌이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22.6% 증가한 2조178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9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9% 늘었다. 순이익은 1866억원으로 288.5%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직접 참여형 매출은 1조4715억원으로 51.4% 증가했다. 직접 참여형 매출 중 음반·음원 매출은 970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5.8% 성장했다. 팬데믹이 끝나면서 콘서트 시장이 회복돼 공연 매출도 359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굿즈 상품(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매출을 포함하는 간접 참여형 매출은 70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1% 감소했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앨범 판매량(써클차트 기준)은 2022년 2220만장에서 지난해 4360만장으로 배 가까이 뛰었다. 팀별로는 세븐틴 1594만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651만장, 뉴진스 426만장, 엔하이픈 388만장, BTS 정국 271만장, BTS 뷔 225만장 등을 기록했다. 특히 BTS는 멤버들의 군 입대로 팀 활동이 없었음에도 지민과 정국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공연을 연 아티스트 수가 2022년 4팀에서 지난해 7팀으로 늘고 전체 공연 진행 횟수가 78회에서 125회로 증가하면서 공연 매출도 크게 늘었다. 하이브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현금배당 계획도 공개했다. 배당 규모는 주당 700원, 총 292억원이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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