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치매 인식 개선 위한 어린이 교육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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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치매에 대한 긍적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제주도와 도 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치매 이해 워크북과 보드게임을 전국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뇌의 부위별 기능, 치매의 정의, 제주도내 환자 현황, 치매 환자의 특징과 이들을 대하는 바른 방법 등을 실었다.
제주도 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률은 2023년 기준 1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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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치매에 대한 긍적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어린이용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제주도와 도 광역치매센터는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치매 이해 워크북과 보드게임을 전국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만들어진 자료는 상반기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 수업에 활용된다. 희망기관에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보드게임은 총 31장짜리 카드 형태로 만들어졌다. 치매에 대한 OX퀴즈와 그림 이미지 등으로 구성해 답을 맞추는 과정에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북은 치매에 대한 정보를 글과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기술했다. 뇌의 부위별 기능, 치매의 정의, 제주도내 환자 현황, 치매 환자의 특징과 이들을 대하는 바른 방법 등을 실었다.
오는 9월에는 최연소 동화작가 전이수 군과 함께 치매를 주제로 한 어린이 동화책도 발간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유병률은 2023년 기준 11.4%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를 앓는 기간도 길어지고 있지만, 치매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가족의 배려와 보살핌이 필요한 치매 환자를 위해 아이부터 장년층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도를 높이는 작업을 올해 중점 추진한다. 제주여고 학생들의 치매 관련 연극과 캘리그라피 작품 제작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도민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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