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전여친 스토킹·회사 파산·대표 사망” 악재 겹친 의뢰인에 서장훈 직설 (‘물어보살’)

강주희 2024. 2. 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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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악재가 겹친 의뢰인에게 서장훈이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잦은 사고, 회사 파산 스토킹까지 연이은 악재로 너무 힘들다’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잦은 사고와 회사 파산, 거기에 전 여친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악재가 겹치다 보니 버티기가 너무 힘들어서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작년 12월 저희 형이 왼쪽 발꿈치 골절 사고를 당했다. 거기에 회의 중 직원이 문을 안쪽으로 열어야 하는데 문을 팍 쳤는데 제가 머리랑 어깨를 맞으면서 마비 증상이 와서 입원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일이 있고난 뒤 회사 대표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투자자들에게 시달렸던 거 같다. 대표님이 그렇게 되시고 직원들은 권고사직을 해놓고 파산 신청을 접수했다”고 했다.

의뢰인은 또 “그렇게 되고 나서 전 여친과 헤어졌다. 원랜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집착이 심해졌다.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갑자기 집에서 칼을 꺼내더니 제 목에 칼을 들이밀었다”라며 연이은 악재로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어 의뢰인은 아버지가 사고를 입었던 일 등 어린 시절 힘들었던 경험들도 털어놨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예전부터 생긴 모든 일들에 전부 부정적인 이유를 찾는 것”이라며 의뢰인이 부정적인 생각만 한다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고통스럽겠지만 너만 그런 게 아니다. 누구나 살다보면 그런 일이 생긴다. 너 잘 될 때도 있었지? 인생에는 사이클이 있다. 좋고 안 좋고를 반복하는 거다"라고 위로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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