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20대 여성 기사 “나이 어린 X가 집에서 밥이나…” 비매너 승객 고민 토로 (‘물어보살’)
강주희 2024. 2. 26. 21:22
국내 최연소 27세 여성 버스 기사가 비매너 손님들로 인해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56회에는 부천에서 버스 기사로 일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그동안 여성 버스 기사로서 감내해야 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술에 취해 코를 골며 자거나, 버스 안에 구토를 하는 승객은 부지기수라고.
그는 “취객들은 새벽 12시~1시쯤에 많이 탄다. 손님이 오바이트를 하면 다른 승객이 있어도 갓길에 세워서 신문지로 덮어놓거나 조금이라도 처리를 해야한다. 그러고 나서 차고지 들어가면 대걸레로 닦는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은 한 번은 차선 변경을 하다가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었는데, “나이도 어린 X이 집에서 밥이나 하지”라는 막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이를 지켜보던 다른 승객이 “‘밥을 하려면 돈을 벌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함께 싸워 주셨다”고 덧붙였다.
의뢰인의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의뢰인이 발랄하고 유쾌한 것 같다. 다 좋은데 걱정 되는 게 있다. 밤에 취객들을 상대를 할 때 화가 난다고 같이 화내면 안 된다. 위험 할까봐 그런다. 의뢰인을 위해서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표팀 감독설' 홍명보 감독 깊은 한숨 "며칠 동안 굉장히 힘들었다" - 일간스포츠
- 이효리, 정호철 결혼식 축가 의리…주례는 하지원 - 일간스포츠
- 한가인 “평생 먹은 라면 10봉지 안 돼…콜라 먹느니 차라리 소주” - 일간스포츠
- [IS시선] “도넘은 TMI”…황정음, 남편 저격 폭로가 불편한 이유 - 일간스포츠
- [현장에서] ‘파묘’가 좌파 영화? 색깔론 이제 좀 그만 - 일간스포츠
- 거북이 금비 “18개월 딸 키워...올해 트롯 앨범 발매 계획” (‘최파타’) - 일간스포츠
- 하이브, 韓 엔터 최초 연매출 2조 달성…영업이익 2958억원 - 일간스포츠
- 'K리그 최고 네임밸류' 린가드 효과, 미디어데이부터 '후끈' - 일간스포츠
- [IS인터뷰] ‘파묘’ 김고은 “‘4일 만에 200만 관객은 처음. 감개무량해요” - 일간스포츠
- “어둠 속 별은 더 빛나” 故 신사동호랭이가 남기고 간 ‘다이아몬드’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