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외무부 국장 방북… ‘코로나 봉쇄’ 후 첫 서방국

김철오 2024. 2. 26.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르틴 튀멜 독일 외무부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방북했다.

서방국 외교관의 방북이 공개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26일 주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펑춘타이 공사는 이날 튀멜 국장을 만났다.

중국대사관은 "튀멜 국장 일행은 조선(북한) 외무성의 조직·안배로 방문한 것"이라며 "양측은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르틴 튀멜 국장, 北외무성 초청에 방북
펑춘타이 주북한 중국대사관 공사와 면담
마르틴 튀멜(왼쪽 두 번째) 독일 외무부 국장이 26일 펑춘타이(왼쪽 세 번째) 주북한 중국대사관 공사와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주북한 중국대사관 제공)

마르틴 튀멜 독일 외무부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방북했다. 서방국 외교관의 방북이 공개된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26일 주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펑춘타이 공사는 이날 튀멜 국장을 만났다. 주중국 독일대사관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중국대사관은 “튀멜 국장 일행은 조선(북한) 외무성의 조직·안배로 방문한 것”이라며 “양측은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대유행 2개월 전인 2020년 1월 국경을 봉쇄했다. 이후 서방국 관리의 방북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북한은 우호국인 중국‧러시아와는 교류를 재개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러시아 군사대표단, 중국 당정대표단이 평양을 찾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