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외교관, '코로나 봉쇄' 후 서방 첫 방북…"中과 의견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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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부 당국자가 북한 외무성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뒤 서방 국가 외교관의 방북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국경을 봉쇄한 이후 3년여에 걸쳐 외국 인사의 출입을 통제하다가 작년 7월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중국 당정대표단을 평양에 맞아들였다.
러시아·중국이 아닌 서방 국가 외교관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은 이날 이전까지 들리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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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무부 당국자가 북한 외무성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뒤 서방 국가 외교관의 방북 사실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26일 주(駐)북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펑춘타이 중국 공사는 이날 마르틴 튀멜 독일 외무부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만났다.
중국대사관은 "튀멜 일행은 조선(북한) 외무성의 조직·안배로 조선에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사관은 "양측은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 자리에 주중국 독일대사관 관계자 등이 배석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020년 1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국경을 봉쇄한 이후 3년여에 걸쳐 외국 인사의 출입을 통제하다가 작년 7월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중국 당정대표단을 평양에 맞아들였다.
특히 중국과는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왕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러시아·중국이 아닌 서방 국가 외교관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은 이날 이전까지 들리지 않은 상태였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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