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 코스닥 상장 추진…“바이오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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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헬스케어가 상장폐지 8년 만에 코스닥 재도전에 나섰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며 "꾸준한 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상헬스케어의 전신인 인포피아는 지난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경영진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인해 2016년 상장폐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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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유동성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 투자 전개
오상헬스케어가 상장폐지 8년 만에 코스닥 재도전에 나섰다. 기존 체외진단 사업 분야를 넘어 바이오 헬스케어에서 신동력을 찾겠다는 포부다.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는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며 “꾸준한 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상헬스케어의 전신인 인포피아는 지난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됐지만 경영진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인해 2016년 상장폐지된 바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상장을 위해 99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며, 총 공모액은 129억원~149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2월21일~27일 진행된다. 3월4일~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들어설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1996년 설립한 오상헬스케어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으로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 등 다각화된 체외진단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8년간 사업을 지속하며 100여개 국가, 140여개 거래처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2023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의 97.4%를 해외시장에서 기록했다. 오상헬스케어 측은 “현지 대리점을 통해 직접 수출을 전개해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면서 이익 창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오상헬스케어는 각 진단 분야별로 신규 제품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 1500억 원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기존 체외진단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개발 중인 연속혈당측정기(CGM)는 올해 탐색 임상시험을 시행하고 내년에 본 임상을 거쳐 2026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상헬스케어는 국내 면역진단 일부 생산 설비를 미국으로 이전하며 생산 거점을 현지화하는 전략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정부 기관 연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1분기 안에 코로나19·독감 콤보 진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을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뒤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회사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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