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올해 늦게쯤 금리 인하 가능성

이영호 2024. 2. 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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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서는 제약적 통화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시점은) 올해 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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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해 주목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어느 시점에서는 제약적 통화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시점은) 올해 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를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데이터를 읽고,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하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2% 목표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일관된 신호를 찾는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를 알려줄 공식이나 단일 지표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노동 시장이나 기타 지표 등 모든 정보를 보고 신호를 추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장참가자들은 지난달 중순까지도 연준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웃돌자 금리인하 시작 예상 시점을 6월 또는 7월로 늦췄다.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해 미국 경제를 떠받쳤던 원자재와 노동력의 공급 측면의 개선이 올해도 계속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2023년은 공급 측면에서 놀라웠다"며 "생산성과 노동력 측면에서 또 한 번 좋은 한 해를 보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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