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K-제약바이오 도시는 송도 이어 '과천'

장봄이 기자 2024. 2. 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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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기업들이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잇따라 새 둥지를 마련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오는 4월 말 과천 지식산업센터로 사옥 및 연구소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대림동에 있는 안국약품 계열사들을 통합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사옥으로 모두 옮긴다.

또 광동제약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로 사옥을 신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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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과천사옥 전경 /사진=JW중외제약
국내 제약기업들이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잇따라 새 둥지를 마련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이어 과천에 '제 2의 제약바이오 클러스터'가 대거 형성되는 모습이다. 제약 업체들은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계열사나 연구소 등의 역량을 한 데 모아 최대한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목표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오는 4월 말 과천 지식산업센터로 사옥 및 연구소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기존의 중앙연구소보다 넓은 연구공간을 확보해 과천 지식산업센터로 옮기게 된다. 이와 함께 신규 항체 발굴과 비임상 유효성 평가에서 외부 기관과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현재 서울 대림동에 있는 안국약품 계열사들을 통합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사옥으로 모두 옮긴다. 신사옥은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신축하기 위해 업무시설을 746억원에 양수했다.

이에 앞서 JW그룹은 지난해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JW과천사옥에서 업무 체제를 가동하고 연구개발(R&D) 중심 경영체제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흩어져있던 JW중외제약 신약·제제·원료 연구센터를 비롯한 그룹사 연구 인력을 모아 대규모 융복합 연구시설을 조성했다.

JW과천사옥은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기존 서초사옥 사용 연면적의 2배에 달한다. 특히 연구시설은 신사옥 전체 연면적의 절반이 넘는 지상 5개 층에 들어섰다. 여기서 그룹사 연구 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외에 휴온스는 한양대 안산 에리카캠퍼스 소재 중앙연구소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통합 R&D센터로 이전 계획이다. 판교 본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해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광동제약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로 사옥을 신축하고 있다. 2022년 5월 착공을 시작했다.

한편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밀집되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와 공장들을 비롯해,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 송도에 사옥과 공장 등을 두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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