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 사고' 놀란 로제…"위험해"·"밀지마" 영상 확산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공항에서 벌어진 돌발 상황 속 다정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로제는 25일 오전 해외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날 로제의 등장에 공항은 팬들과 취채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로제를 따라 발걸음을 옮겼고, 이 과정에서 한 팬이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일부 팬들의 비명이 터졌고, 이를 본 로제는 순간 깜짝 놀란 듯 멈춰 선 채 손을 뻗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제 곁의 경호원들은 "멈추세요" "밀지 마세요" "위험하니까 이동하세요"라고 외치며 현장을 정리했다. 로제 역시 그 자리에 서서 팬을 살폈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것을 확인하고는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당시 상황은 현장에 있던 팬들과 취재진들에 의해 영상으로 담겨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로제가 팬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로제 정말 친절하다" "너무 정신 없는 현장인데 로제 정말 스윗하다" "제발 안전 거리 좀 지켰으면" "로제 조심하길" "너무 로제 옆으로 붙지 않았으면 좋겠다" "옆에서 넘어지는데도 촬영하는 사람들 보니까 더 걱정스럽다" "질서 통제 안 되는데 팬 걱정하는 로제 너무 따뜻해 보인다" "로제가 멈출 정도면 얼마나 크게 넘어진 걸까" 등 돌발 상황에 대한 여러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로제는 최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개인 계정을 통해 자작곡 'vampirehollie(뱀파이어홀리·가칭)' 짧게 공개하며 "팬들에게 작은 선물을 주려고 한다"고 소식을 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또 "소식이 없어서 제 근황이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한테 올 한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 올해 제가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제게 답례로 선물을 줄 차례다. 팬덤 이름을 지어달라"는 말로 개인 팬덤명을 모집, 블랙핑크 활동이 아닌 솔로 활동을 암시해 팬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모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