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위협? 페이닥터·개원의 연봉 ‘억’ 소리 나네

실제로 의사 연봉은 어떻게 될까. 의사 형태와 업종에 따라 달라진다. 상급의료기관에 고용된 봉직의(월급의사, 페이닥터)가 있고, 본인이 개인 병원을 차린 ‘개원의’가 있다. 봉직의는 근로자, 개원의는 자영업자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개원의는 주요 진료과에 따라 소득이 갈리기도 한다.
우선 봉직의의 경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평균 임금 소득이 19만5463달러(약 2억6000만원) 수준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종합병원 봉직의(월급의사)의 평균 임금 소득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봉직의 평균 임금 소득 10만8482달러보다 1.8배 많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높은 네덜란드나 독일보다도 국내 의사 연봉이 높았다. 네덜란드 봉직의 평균 임금 소득은 19만956달러였으며 독일은 18만7703달러로 각각 우리나라 의사보다 4507달러, 7760달러 연봉이 낮았다. 의사의 평균 소득은 같은 고소득 전문직인 변호사나 회계사보다도 2배 이상 많았으며 임금 근로자의 6.7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개원의는 얼마를 벌까. 국세청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 통계를 보면 대략적인 소득이 나타난다. 보건업은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 사업이다. 면세사업자들은 부가세 신고 의무는 없지만, 사업장 매출이 얼마나 되는지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따라서 해당 통계를 보면 개원의의 대략적인 수입 계산이 가능하다.
해당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의료사업장 하나당 평균 연수입은 10억4900만원이었다. 월평균 수입은 8억7416만원이다. 병원 형태에 따라 사업장 수입은 확연히 갈렸다. 일반 내과, 소아과는 연평균 수입이 10억원이었다. 안과는 23억8900만원, 방사선과는 27억3300만원이었다. 이비인후과의 경우 9억7000만원으로 평균 수입은 낮았지만 증가율이 높았다. 전년 대비 3억73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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