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세일즈…싱가포르·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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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을 세일즈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이 지난 해부터 계속해온 금융 외교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동남아시아(인니·베트남·홍콩)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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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앙은행·증권거래위원회 면담…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 개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을 세일즈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김 부위원장이 지난 해부터 계속해온 금융 외교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동남아시아(인니·베트남·홍콩)에 이어 세 번째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을 통해 K-금융 수출과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금융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하고,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첫 방문국인 싱가포르는 국제 금융중심지로 2022년 9월 이후 뉴욕, 런던에 이은 세계 제3위의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27일 싱가포르 풀러튼 호텔에서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과 함께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주요 해외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내용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한·싱가포르 은행연합회의 양해각서(MOU)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금융협회의 활발한 교류를 축하하는 축사를 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국인 태국은 지난해 수교 6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 교역액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와 경제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국가다. 우리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거점 중 55%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직까지 태국 금융시장에 대한 진출은 미흡한 상황이다.
김 부위원장은 28일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의 세타풋(Sethaput Suthiwartnarueput) 총재와 증권거래위원회(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피칫(Pichit Akrathit) 의장을 만나 양국간 발전적 협력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한 오후에는 현지에 진출한 금융회사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갖는다.
금융귀는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정확하고 시의적절하게 전달해 투자자의 관심을 제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그간 국내 금융회사들의 진출이 미흡했던 태국에서 K-금융에 대한 세일즈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향후 우리 금융회사들의 태국 진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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