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풍경] 고드름 되었어도 기품 잃지 않았네…눈 속에 핀 매화
2024. 2. 25. 07:00
동해안 눈 소식에 낙산사 달려가니
눈 속에 핀 매화 보일 듯 말듯 반가워
고드름 되었어도 기품 잃지 않았네
북풍한설 이겨내고 매화꽃 피웠네
가녀린 가지마다 차가운 삶의 무게
뼈 깎는 추위 견디고 그윽한 향기 뿜네
■ 촬영정보
「 강원도 양양 낙산사. 주제를 산 그늘 같은 어두운 곳을 배경으로 촬영해야 잘 드러난다. 렌즈 70~200mm, iso 100, f4, 1/16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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