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때 ‘이것’ 좋았던 남성, 나이 들어 심장 덜 아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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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 신체적으로 건강했던 남성은 40년 후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청소년들이 50~64세가 됐을 때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SCAPIS'에서 확인했다.
청소년기의 높은 심폐능력과 근력이 거의 40년 후 관상동맥질환, 특히 중증 관상동맥 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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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린셰핑대 연구팀은 청소년 때 신체적 체력이 나중에 관상동맥질환 발생률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스웨덴 군 징집 등록부에서 1972~1987년 사이 군복무를 수행한 남성 8986명(평균 연령 18.3세)의 체력 기록을 수집했다. 체력 기록 중 심폐능력은 에르고미터 테스트로, 근력은 등척동력계로 평가됐다.
연구팀은 청소년들이 50~64세가 됐을 때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은 어느 정도인지 ‘SCAPIS’에서 확인했다. SCAPIS는 심혈관질환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 연구를 위한 스웨덴의 인구 기반 코호트다. ‘관상동맥 전산화단층촬영 혈관조영술(CCTA)’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경동맥 초음파 결과 등이 포함돼있다.
연구팀이 청소년들을 체력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누고 나중에 관상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을 평가했다. 그 결과 심폐능력과 체력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중증 관상동맥 협착증에 걸릴 위험이 3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기의 높은 심폐능력과 근력이 거의 40년 후 관상동맥질환, 특히 중증 관상동맥 협착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의 저자 폰투스 헨릭슨(Pontus Henriksson) 박사는 “연구 참가자들이 젊었을 때인 1970~1980년대보다 현재 젊은사람들의 체력이 좋지 않다는 전세계적 추세를 고려했을 때 우리 연구 결과는 상당히 우려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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