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가입·출산' 英 10대 시민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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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이 이슬람 무장 단체에 가입했다가 시민권을 박탈당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여성 샤미마 베굼(24)은 2015년 시리아로 출국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가입했다.
하지만 당시 영국 내무부 장관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입국 금지뿐 아니라 시민권마저 박탈했다.
2023년 영국 정부의 시민권 박탈이 합법적이라는 특별이민항소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항소했지만 이날 결국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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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성이 이슬람 무장 단체에 가입했다가 시민권을 박탈당했다. 이 여성은 법원에 항소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국적의 여성 샤미마 베굼(24)은 2015년 시리아로 출국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IS)'에 가입했다. 당시 베굼의 나이 15세였다.
그녀는 그곳에서 무장단체 소속 남성과 결혼했다. 이후 2019년 베굼은 영국 정부에 출산을 위해 고국에 입국하는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당시 영국 내무부 장관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입국 금지뿐 아니라 시민권마저 박탈했다.
베굼은 총 3명의 아이를 출산했으나 모두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영국 정부의 시민권 박탈이 합법적이라는 특별이민항소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항소했지만 이날 결국 패소했다.
베굼의 변호사들은 "그녀가 아동 인신매매의 희생자이며, 정부의 결정은 그녀를 무국적자로 만들었기 때문에 불법이다"라고 주장했다.
항소법원은 영국 정부의 결정이 적법했는지에 대한 판결을 내리면서 "사건에 대한 판결이 가혹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녀가 불행을 초래한 장본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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