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이 선발 원했다…“獨 MF 카스트로프, 쾨프케 코치가 이미 접촉 마쳐”
김희웅 2024. 2. 24. 18:03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독일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뉘렌베르크) 발탁을 바랐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현 상황에서는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에 승선할지 미지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까? 대한축구협회(KFA)는 재능 있는 20세 미드필더를 설득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3월 열리는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카스트로프를 발탁하고 싶어 했다. 매체는 “현역 시절 뉘른베르크에서 뛰었던 안드레아스 쾨프케 코치는 이미 접촉을 마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과 결별하면서 카스트로프의 한국 대표팀 승선 여부는 알 수 없게 됐다. KFA는 3월 내 정식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국내 사령탑에게 지휘봉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과 한국 축구대표팀 중 한 팀에서 뛸 수 있다. 어릴 적부터 빼어난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앞서 독일 연령별 대표를 거친 바 있다.
카스트로프는 2022년 인터뷰에서 한국에 관해 “나는 독일 출신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한국계이기 때문에 한국과의 인연이 꽤 깊다. 나는 한국에 몇 번 가본 적이 있다. 한국은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사람들과 문화도 훌륭하다. 그래서 제 SNS(소셜미디어)에는 독일 국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기도 있다”고 했다.
2003년생인 카스트로프는 독일에서도 주목받는 중앙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부터 독일 2부 뉘렌베르크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올 시즌에도 리그 17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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