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연속골' 호일룬 부상에도 "래시포드-가르나초-맥토미니 있어" 텐하흐 자신

윤효용 기자 2024. 2.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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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달리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부상을 잃었다.

텐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호일룬은 최근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 그러나 주인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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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달리고 있는 라스무스 호일룬을 부상을 잃었다. 그럼에도 에릭 텐하흐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호일룬은 3월 3일 맨체스터더비를 놓칠 가능성이 높다. 근육부상으로 2주에서 3주간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호일룬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날카로웠던 공격수였다. 호일룬은 시즌 초 컵 대회에서만 득점하고 PL에서는 침묵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만 5골을 넣었지만 유독 리그 경기에서는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12월 말이 돼서야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겨우 첫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호일룬은 무섭게 상승세를 탔다. 지난 1월 열린 토트넘훗스퍼전에서 1골 1도움으로 2골을 만들어냈고, 이어진 FA컵 뉴포트전, 울버햄턴원더러스전, 웨스트햄전, 빌라전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지난 라운드였던 뉴턴타운전에서는 맨유 입단 처음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맨유가 최근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것도 호일룬의 활약이 컸다. 


그렇기에 호일룬의 부상 소식은 더욱 아쉽다. 이번 부상으로 풀럼, 노팅엄포레스트(FA컵)에 이어 맨시티전도 결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홈에서 맨시티에 0-3 완패를 당했던 맨유는 다음달 4일 맨시티 원정을 떠난다. 맨시티를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는데, 해결사가 빠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텐하흐 감독은 맨유의 남은 공격수들을 믿었다. 텐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호일룬은 최근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 그러나 주인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마커스 래시포드도 능력이 있다. 5골 밖에 못넣었지만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호일룬만 득점할 수 있나? 아니다. 가르나초, 래시포드, 스콧 맥토미니도 할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골을 넣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가을과 비교해 전체적인 호흡이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텐하흐 감독은 "지난 가을에 최전방은 득점도 못했고 위협적이지도 않았다. 지금은 매우 좋은 상태이며 계속 위협적이다. 호일룬이 없을 때도 계속 될 거라 확신한다. 상대가 쉽게 생각하는 최전방은 없다. 우리를 두려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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