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설'의 아들, 메시-부스케츠 수업 받는다… MLS 인터마이애미 입단

윤효용 기자 2024. 2. 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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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전설'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이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의 동료가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프로팀 인터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페데리코 레돈도와 2027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페데리코의 아버지인 페르난도 레돈도는 레알 레전드다.

페데리코는 레알이 아닌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에게 튜터를 받으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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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레돈도. 인터마이애미 공식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레알마드리드 '전설' 페르난도 레돈도의 아들이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의 동료가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프로팀 인터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페데리코 레돈도와 2027시즌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으며 국제이적인증서(ITV)와 P-1 비자를 받을 때까지 U22 선수로 합류한다. U22인 페쿤도 파리아스가 부상을 당해 생긴 빈자리를 대체한다. 


페데리코의 아버지인 페르난도 레돈도는 레알 레전드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페르난도는 아르헨티노스주니어스에서 경력을 시작해 테네리페를 거쳐 1994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서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입단 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고, 1994-1995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1997-1998시즌에는 레알의 32년만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레알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페르난도는 마지막 시즌이었던 1999-2000시즌에도 UCL 트로피를 들었다. 이후 AC밀란에서 4년간 활약한 뒤 현역 생활을 마쳤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1994 월드컵에서는 디에고 마라도나, 디에고 시메오네 등 아르헨티나 레전드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1993 코파아메리카를 우승하며 대표팀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아들 페데리코는 2003년 생으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처럼 축구선수의 길을 선택했고, 아리헨티노스주니어스 유스팀에서 성장해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2022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한 뒤 2023시즌에는 더 많은 출전 경험을 쌓았다. 아버지처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애미는 2023년 여름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했다. 올해는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합류했다. 페데리코는 레알이 아닌 바르셀로나 레전드들에게 튜터를 받으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페인 역대급 미드필더인 부스케츠와 같은 포지션인만큼 많은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페데리코는 "많이 성장하고 있는 클럽으로 오게 돼 기쁘다.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공유할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동료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다. 한 걸음씩 가야 한다. 그러나 항상 큰 꿈을 꿔야한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아직 어린 만큼 마이애미에서 차근차근 성장한 뒤 유럽 진출을 노릴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마이애미 공식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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