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다’ 한국탁구, 중국 상대로 2-3 분패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김평호 2024. 2. 24. 1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역전패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세계 5위)은 24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중국과 준결승전서 매치 점수 2-3으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우진, 이상수 선전했지만 중국에 아쉬운 역전패
세계 1위 판젠동에 2승 헌납하며 아쉬움
아쉬워하는 임종훈.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 중국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역전패했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세계 5위)은 24일 오후 1시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중국과 준결승전서 매치 점수 2-3으로 패했다.

전날 덴마크와 대회 8강전서 승리한 한국 남자탁구는 준결승 진출로 동메달을 확보하며 세계 대회 4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지만 아쉽게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패했지만 한국은 1단식 주자로 나선 장우진(세계랭킹 14위)이 세계 2위 왕추친을 격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3단식 주자로 나선 ‘맏형’ 이상수(세계랭킹 27위·삼성생명) 세계 3위 마룽을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홀로 2승을 거둔 세계 1위 판젠동을 막아서지 못하고 아쉽게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한국은 매치 점수 2-2 상황에서 5단식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종훈(세계랭킹 18위·한국거래소)이 왕추친과 맞대결서 게임스코어 0-3(5-11 7-11 5-11)으로 패해 중국에 결승 티켓을 넘겨줬다.

반면 중국 남자 탁구는 1993년 구텐베르크 대회부터 15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중국은 이어 열리는 프랑스-대만 경기 승자와 25일 오후 8시 우승을 놓고 겨룬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