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착륙한 美 무인 우주선, 옆으로 누워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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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착륙한 미국의 민간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추정된다.
컨스 NASA 부국장은 오디세우스의 이번 달 착륙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미국이 반 세기 만에 달에 도달했다는 점과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 최초로 이뤘다는 점, 착륙 지점이 역사상 달 남극에 가장 가깝다는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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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착륙한 미국의 민간 무인 우주선 ‘오디세우스’가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해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로 추정된다. 오디세우스가 당초 계획한 대로 완벽한 연착륙에 성공하지는 못한 셈이다.
오디세우스 개발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3일(현지시간) “오디세우스가 착륙 지점에서 발이 걸려 부드럽게 넘어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인튜이티브 머스신스가 전날 “비행 관제사들이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 서 있고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것과 내용이 다르다.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오디세우스의 방향이 (달) 표면 쪽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디세우스의 태양광 충전은 잘 이뤄져 100% 충전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오디세우스가 살아있고 건강하다. 착륙선의 원격 측정과 태양광 충전도 양호하다”며 “비행 관제사들이 교신하면서 기체에 과학 데이터 다운로드를 명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디세우스는 미 중부시간 기준 전날 오후 5시 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4분) 달 남극 인근에 착륙했다. 앞서 NASA도 그보다 1분 빠른 전날 오후 5시 23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컨스 NASA 부국장은 오디세우스의 이번 달 착륙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미국이 반 세기 만에 달에 도달했다는 점과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 최초로 이뤘다는 점, 착륙 지점이 역사상 달 남극에 가장 가깝다는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번 임무는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LPS는 NASA가 민간 기업을 활용해 무인 달 탐사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디세우스에는 NDL을 포함한 NASA의 과학 장비 6개가 탑재됐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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