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국가대표, 파리 올림픽 티켓 위해 푸에르토리코행
대한서핑협회(회장 서종희)의 서핑 국가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티켓 획득을 위해 푸에르토리코로 떠났다.
지난 21일 서장현 단장과 송민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1일 출국했다. 이번 대표팀은 카노아·양진혁·임수현 남자 선수 3명, 이나라·서재희·홍수옥 여자 선수 3명까지 6명의 선수가 숏보드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의 출전권이 걸린 마지막 세계 선수권대회다. 총 55개국 266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중 상위 8명의 여자 선수들과 상위 6명의 남자 선수들이 타히티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다.
세계서핑선수권은 1964년 오스트레일리아 맨리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1996년부터는 월드서핑게임즈란 이름으로 바뀌어 치러졌다. 2013년부터는 매년 개최됐다. 한국은 2017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대회에 처음 참가해 단체전 33위를 기록했다.
서핑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남·녀 개인전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특이하게도 프랑스 본토가 아닌 태평양에 위치한 타히티에서 열린다. 파리에서는 1만5800㎞ 떨어져 있다. 서핑의 발상지인 쵸푸에서 올림픽 경기가 열린다.
그동안 쵸푸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한동안 여자 선수들의 경기가 열리지 않았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파도가 오는 지역이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쵸푸처럼 파도가 거칠어 올림픽과 비슷한 환경으로 평가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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