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올트먼, 레딧 3대 주주...상장으로 얼마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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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의 3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레딧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레딧의 지분 8.7%를 보유해 어드밴스(30% 이상)와 중국 텐센트(1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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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의 3대 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딧은 내달 상장을 추진 중이다.
23일(현지시간) 레딧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레딧의 지분 8.7%를 보유해 어드밴스(30% 이상)와 중국 텐센트(11%)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어드밴스와 텐센트의 지분율은 알려졌다. 올트먼은 레딧의 투자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지분 규모는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레딧의 기업 가치는 최소 50억 달러로 추산돼 올트먼의 지분 가치가 약 4억3천만 달러(약 5천731억원)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미국의 인기 소셜 미디어로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가 7천만명이 넘는다. 레딧의 상장은 2019년 핀터레스트 이후 4년 만의 소셜미디어 상장이라 시장의 관심이 높다.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는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포럼으로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의 발원지로 유명하다.
레딧의 지난해 매출은 8억4천만 달러(1조1천181억원)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지만 지난해 9천80만 달러(1천208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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