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스틸에 돈 내밀고 매 맞는 日제철 “中 연계성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자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추진하는 일본제철에 대해 중국과의 연계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산업 보호를 가장 우선시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US스틸 인수에 나선 일본제철과 중국 사이의 연계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중국과의 연계성 우려”
미국 정부가 자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추진하는 일본제철에 대해 중국과의 연계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산업 보호를 가장 우선시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US스틸 인수에 나선 일본제철과 중국 사이의 연계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다만 미국 기업 매각을 심의하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일본제철의 중국 내 자산을 조사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에 149억 달러(약 19조8300억원)를 제시하는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심의 단계를 남긴 인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을 매입해도 기업명을 유지하고, 본사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이전하지 않을 계획이다.
US스틸 창립자 중 한 명은 미국의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다. 존 피어몬트 모건은 1901년 카네기스틸을 인수해 US스틸을 설립했다. 이후 123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이런 US스틸이 일본제철에 매각될 상황에 놓이자 미국 노동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가로막으며 정쟁화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운송노조를 만나 US스틸 매각과 관련해 “즉시, 무조건 막겠다”고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선방위, 김건희 ‘여사’ 안 붙인 SBS에 행정지도 의결
- ‘청담동 술자리 의혹’ 더탐사 측, 첼리스트 증인 신청
- 시어머니가 챙겨준 ‘곰국’에… 아내가 보낸 소름돋는 문자
- “즉석사진 부스에 ‘가슴 노출’ 여성이…성범죄자 될뻔”
- “남편, 걸린게 많아”…황정음 이혼 발표전 의미심장 SNS
- “다 팔렸다, 꼭 ‘솔드 아웃’ 해야 하나”… 영어 남발 우려
- 암환자도 나몰라라, 병원 떠난 1만 전공의…“곧 한계치”
- 다짜고짜 “밥 먹고 함께 자자”…성매매 낙인 찍힌 ‘경의선 키즈’
- 렌트했는데 타이어가?… "견인했더니 비용 내라더라"
- “엇, 곱빼기 잘못시켜”…사이즈업 노린 ‘배달거지’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