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러시아 대상 500개 넘는 신규 제재 부과

김평화 2024. 2.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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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시아 반체제 인사 사망과 관련한 책임을 물기 위해 대규모 제재를 부과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약 100개 기업에 새로운 수출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에 대해 러시아가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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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푸틴이 대가를 치르게 할 것"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시아 반체제 인사 사망과 관련한 책임을 물기 위해 대규모 제재를 부과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500개 이상의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약 100개 기업에 새로운 수출 제재를 부과할 예정이다.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포함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에 대해 러시아가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나발니 수감 과정에서 연관된 개인뿐 아니라 금융 부문, 방위 산업 기지, 조달 네트워크 등을 대상으로 한다는 설명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침략과 국내 탄압에 대해 훨씬 더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지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이 용기를 갖고 계속 싸우고 있지만 탄약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보급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하원에서 너무 늦기 전에 초당적인 국가 안보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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