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김여사 주가조작 의혹 ‘일축’…“계좌 있다고 조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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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한 총리는 2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판결문에서 김 여사의 계좌가 나온다는 질의를 받았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특별검사법(특검법)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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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한 총리는 2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판결문에서 김 여사의 계좌가 나온다는 질의를 받았다.
이에 한 총리는 “계좌가 있다고 해서 조작했겠느냐”며 “그 사안은 야당에서 고발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무부 장관을 지휘 라인에서 배제하고 특수부 검사들 수십 명이 2년 넘게 집중 수사를 했는데도 결국 아무 처리가 없었던 사건”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특별검사법(특검법)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앞서 국회에서는 해당 특검법이 통과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한 총리는 거부권 행사가 과도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법무부에서 설명한 내용”이라고 답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약 3년간 도이치모터스 임직원과 주가조작 세력 등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를 통정매매 등을 통해 끌어올린 사건을 말한다.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해당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계좌가 활용됐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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