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혐의 無"…스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 '가요계 충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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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사망했다.
23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사동호랭이가 자택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관련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트라이비는 이날 KBS '뮤직뱅크'에도 출연해 컴백 행보를 이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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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사망했다. 향년 41세.
23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사동호랭이가 자택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찾아갔다가 끝내 숨져 있는 신사동호랭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관련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신사동호랭이가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그가 몇 년 전 사업 때문에 채무가 발생해 회생 절차를 밟은 뒤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며칠 전 신사동 호랭이가 한 작곡가 지인에게 돈을 빌려갔는데 액수가 10만원대였다"고 밝히기도. 반면 또 다른 관계자는 그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고 그룹 TAN의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사동호랭이는 티아라 '롤리 폴리', 비스트 '픽션'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이엑스아이디 '위아래', '덜덜덜', 모모랜드 '뿜뿜' 등 여러 히트곡을 배출하며 스타 작곡가 대열에 들어섰다. 특히 EXID를 발굴하고 이후 트라이비와 TAN을 론칭하며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가요계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 특히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트라이비는 이날 KBS '뮤직뱅크'에도 출연해 컴백 행보를 이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트라이비는 이번주 예정돼 있던 컴백 일정을 취소 및 연기했다. 소속사 측은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며, 팬사인회를 비롯한 팬 이벤트의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 드리겠다.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1983년생으로,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다.
사진 = 티알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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