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통화정책위원, Fed보다 늦은 금리 인하 전망

김평화 2024. 2. 23.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베르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이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해 "ECB 정책 입안자의 움직임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ECB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먼저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밝히며 한 발언이다.

홀츠만 위원은 "최근 몇 년간 Fed가 항상 반년 정도 먼저 움직였다"며 "다른 이유로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시차를 두고 (ECB가 Fed를) 뒤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Fed가 먼저 움직여"

로베르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이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와 관련해 "ECB 정책 입안자의 움직임이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ECB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먼저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밝히며 한 발언이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홀츠만 위원은 "최근 몇 년간 Fed가 항상 반년 정도 먼저 움직였다"며 "다른 이유로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시차를 두고 (ECB가 Fed를) 뒤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건이 맞는다면 금리를 한 차례 큰 폭으로 내린 뒤 추가로 낮출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자극할 위험 요소로는 임금 인상 및 홍해 긴장 상태를 짚었다. 그는 "갈등이 계속되다가 한순간 폭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좌초되면 유가가 엄청나게 치솟을 것"이라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덧붙였다.

홀츠만 위원은 오스트리아중앙은행(OeNB) 총재이다. ECB에서 매파(통화 긴축 선호)로 꼽힌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