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숨통 기대했지만 … 신규 인턴 임용 포기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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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안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의과대를 졸업하고 병원에 인턴으로 처음 입사하는 수련의(인턴)들의 임용 포기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병원에 입사키로 했던 인턴 101명 중 86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조선대병원에서도 올해 임용돼 수련하기로 한 인턴 36명이 모두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근무 예정인 인턴 22명 중 7명이 임용 포기각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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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안에 반발하는 의료계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올해 의과대를 졸업하고 병원에 인턴으로 처음 입사하는 수련의(인턴)들의 임용 포기 사례도 속속 나오고 있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병원에 입사키로 했던 인턴 101명 중 86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임용 포기자 중 77명은 이날 졸업식을 한 전남대 의대 출신이다.
조선대병원에서도 올해 임용돼 수련하기로 한 인턴 36명이 모두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제주대병원에서도 다음 달 1일부터 근무 예정인 인턴 22명 중 7명이 임용 포기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로 전공의 길을 포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공의가 떠난 진료 일선에서 손을 보탤 신규 인턴 충원까지 불확실해지면서 의료대란 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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