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된 이성윤 "김건희 종합특검 관철"

조혜지 2024. 2. 2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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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3일 마지막으로 영입한 26호, 27호 영입인재의 테마는 '윤석열 검찰'이었다.

"윤석열 검찰정권 청산"을 정치 구호로 내건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61)과 문재인 정부 법무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에서 징계위원장 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2)가 그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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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판 선봉대로 인재영입 종료한 민주당...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참여 정한중 동시 영입

[조혜지, 남소연 기자]

▲ 민주당 영입인재 26호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26, 27차 인재영입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대표.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마지막으로 영입한 26호, 27호 영입인재의 테마는 '윤석열 검찰'이었다.

"윤석열 검찰정권 청산"을 정치 구호로 내건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61)과 문재인 정부 법무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에서 징계위원장 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2)가 그 대상이다. 두 인물 모두 각각 전주와 광양 지역 등 호남 지역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내다 윤석열 정권 이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한 이성윤 전 검사장은 이날 인재영입식 내내 '김건희 종합 특검법' 관철을 내거는 등 '윤석열 심판론'에 열중했다.  

이재명 "피날레로 가장 훌륭한 분들 모셔"
'윤석열 검찰 비판' 인사로 마무리 영입

이성윤 전 검사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시작한 인연을 언급하면서 "거친 성정으로 인권을 짓밟으며 사냥하듯 수사하는 무도한 방식도 지켜봤다"면서 "윤석열 사이비정권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 이성윤이 있으면 윤석열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디올백 사건, 양평고속도로 사건, 도이치모터스 사건 등을 묶어 수사하는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면서 "윤석열 사단의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제 눈에는 도려낼 검찰 조직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 영입한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6, 27차 인재영입식을 열고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파란색 당 점퍼를 입혀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 남소연
 
출마 배경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 전 검사장은 "윤석열이 저를 이곳에 불러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선택지 중 하나로 언급했던 '조국신당' 합류 가능성이 무마된 이유에는 "배로 비유하면 민주당은 항공모함이고 조국신당은 빠른 쇄빙선"이라면서 "(검찰개혁이라는) 방향은 같기에 조국신당도 고민했지만, (민주당에서) 목표를 이뤄야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는 두 영입인재들을 언급하며 "피날레로 가장 훌륭한 분들을 모셨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히 이 전 검사장의 말처럼 (윤 대통령의) 성정이란 표현을 하셨던데, 수사권·기소권을 가진 권력을 어떻게 사익을 위해 남용했는지 직접 목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한중 교수에 대해서도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참여한 분이기도 하다"고 짚으면서 "두 분 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력, 성정, 권력남용 행태에 직접 체험하고 제재 가하는 데 관여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권력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면서 "그러지 못한 안타까운 현실을 이 두 분께서 시정해주시는 데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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