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약속 지키고 싶었다…건강+가을야구 목표”

박구인 2024. 2. 23.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한국프로야구에 복귀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팀의 '가을 야구' 진출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긴 미국 생활을 끝내고 새 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게 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한국에서 뛰고 있는 김광현, 추신수 등과의 대결 성사, 한화에서 성장 중인 문동주, 황준서 등 젊은 선수들과의 생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 류현진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한국프로야구에 복귀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팀의 ‘가을 야구’ 진출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복귀를 결정한 것은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3일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12년 만에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가 꼭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긴 미국 생활을 끝내고 새 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게 됐다.

류현진은 “(미국 FA시장에서)다년 계약 이야기도 있었으나, 마흔 살이 돼서 건강하게 돌아오겠단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제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화와 8년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선 “책임감이 생긴다. 기간을 다 채우면 한국 최고령 선수가 되는 부분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에 복귀한 류현진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한국에서 뛰고 있는 김광현, 추신수 등과의 대결 성사, 한화에서 성장 중인 문동주, 황준서 등 젊은 선수들과의 생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팀 승선과 관련해선 “뽑아주신다면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경기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각종 부상으로 고생했던 류현진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150이닝 이상은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팬들에게는 “지금껏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한국에서도 야구를 하니까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