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약속 지키고 싶었다…건강+가을야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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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한국프로야구에 복귀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팀의 '가을 야구' 진출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긴 미국 생활을 끝내고 새 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게 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한국에서 뛰고 있는 김광현, 추신수 등과의 대결 성사, 한화에서 성장 중인 문동주, 황준서 등 젊은 선수들과의 생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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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한국프로야구에 복귀한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팀의 ‘가을 야구’ 진출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국내 복귀를 결정한 것은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3일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12년 만에 돌아왔다. 한화 이글스가 꼭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긴 미국 생활을 끝내고 새 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서게 됐다.
류현진은 “(미국 FA시장에서)다년 계약 이야기도 있었으나, 마흔 살이 돼서 건강하게 돌아오겠단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제가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화와 8년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선 “책임감이 생긴다. 기간을 다 채우면 한국 최고령 선수가 되는 부분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한국에서 뛰고 있는 김광현, 추신수 등과의 대결 성사, 한화에서 성장 중인 문동주, 황준서 등 젊은 선수들과의 생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팀 승선과 관련해선 “뽑아주신다면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경기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
메이저리그에서 각종 부상으로 고생했던 류현진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몸 상태로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150이닝 이상은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팬들에게는 “지금껏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한국에서도 야구를 하니까 계속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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