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짐 내려놓은 손흥민, 2주간 꿀 휴식+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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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휘감았던 이른바 '탁구 게이트' 논란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의 극적인 화해로 일단락 됐다.
손흥민은 지난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이 열리기 전날 팀 분위기를 단합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이강인과 충돌이 빚어졌다.
대표팀 주장직을 맡고 있는 손흥민 입장에서는 이강인과의 갈등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하지만 두 선수의 극적인 런던 회동으로 '탁구 게이트' 논란이 잠재워졌고, 이제 손흥민도 오롯이 소속팀 일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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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으로 심신이 지쳤던 손흥민은 2주간 꿀맛 휴식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휘감았던 이른바 ‘탁구 게이트’ 논란은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의 극적인 화해로 일단락 됐다.
손흥민은 지난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이 열리기 전날 팀 분위기를 단합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이강인과 충돌이 빚어졌다. 결국 와해된 대표팀은 졸전 끝에 요르단에 패하며 탈락, 손흥민도 학수고대하던 첫 우승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분노한 여론은 이강인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고, 결국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죄하며 풀리지 않을 것 같았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이다.
손흥민 또한 대인배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손흥민은 이강인과 어깨동무하는 사진을 직접 올린 뒤 “나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강인이가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모든 선수들이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 한 번만 (강인이를)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표팀 주장직을 맡고 있는 손흥민 입장에서는 이강인과의 갈등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했을 터. 하지만 두 선수의 극적인 런던 회동으로 ‘탁구 게이트’ 논란이 잠재워졌고, 이제 손흥민도 오롯이 소속팀 일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온 뒤 2경기를 치렀다. 브라이튼전에서는 직접 어시스트를 올리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황희찬과의 맞대결이 이뤄진 울버햄튼전에서는 1-2 패했다.
현재 토트넘은 25경기를 치른 가운데 14승 5무 6패(승점 47)를 기록, 프리미어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EPL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의 뚜렷한 ‘3강’ 구도가 펼쳐지고 있어 잔여 경기 일정을 감안했을 때 이들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4위 이내 진입해야 하는데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피 말리는 경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에 뜻밖의 호재가 찾아왔다. 당초 토트넘은 이번 주말 첼시와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으나 연기가 발표됐다. 그도 그럴 것이 첼시가 오는 25일 리버풀과 EFL컵 결승전을 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지난 18일 울버햄튼전 이후 무려 2주간의 휴식을 얻게 됐고 다음 달 3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시즌 막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아시안컵으로 심신이 지쳤던 손흥민 입장에서는 꿀맛 같은 2주 휴식으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스쿼드의 양질이 풍부하지 않은 토트넘 역시 전열을 다시 가다듬을 수 있어 여러모로 의미 있는 휴식기를 보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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