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에 미친 '83세' 퍼거슨, 우승 축하하다 갈비뼈 골절…"이겼으니 상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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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인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이 경마 우승을 축하하던 중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은 지난 2023년에 바레인에서 열린 경마 대회에서 소유한 말이 1위를 차지하자 우승을 축하하던 중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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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적인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이 경마 우승을 축하하던 중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고백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은 지난 2023년에 바레인에서 열린 경마 대회에서 소유한 말이 1위를 차지하자 우승을 축하하던 중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맨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전설적인 사령탑이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약 27년간 맨유를 이끌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1998/99시즌 잉글랜드 구단 최초로 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3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2013년 은퇴를 선언한 이후 퍼거슨은 친정팀 맨유 경기를 보러가는 등 일상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 최근 자신이 좋아하는 경마에서 우승까지 차지해 화제가 됐다.
축구뿐만 아니라 경마도 좋아하는 퍼거슨은 직접 경주마를 구입하며 마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갬블링 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에 우린 아일랜드산 말 2마리와 프랑스산 말 1마리를 구입했다"라며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 프랑스 말은 45만 파운드(약 7억3200만원), 아일랜드 말 구입에 20만 파운드(약 3억2500만원)를 지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총액 65만 파운드(약 11억원)이라 꽤 큰 수표를 써야했다. 내 아들 중 한 명은 '뭐하는 거에요?'라고 말했다"라며 "죽은 아내가 살아있을 때 내가 말 구입에 쓴 돈을 알았다면 날 죽였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퍼거슨이 비싼 돈을 주고 말을 구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퍼거슨은 "난 말을 총 32마리 가지고 있다"라며 경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현역 감독일 때도 마주로 활동하며 경마장에 자주 나타났던 퍼거슨은 지난해 11월 바레인에서 열린 경마 대회 바레인 인터내셔널 트로피에서 '스피릿 댄서' 마주로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상금 50만 파운드(약 8억4000만원)를 챙겼다.
우승을 차지한 뒤 퍼거슨은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순간이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너무 기쁜 나머지 기수였던 게드 메이슨과 우승을 축하하던 중 갈비뼈가 부러지는 아찔한 상황도 벌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퍼거슨은 "메이슨이 날 붙잡았고, 우린 위아래로 뛰어 올랐는데 갈비뼈가 부러졌다"라며 "우리가 이기면 갈비뼈가 부러져도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퍼거슨은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사실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나 1941년생으로 83세 고령자이기에 팬들은 퍼거슨의 뼈가 부러졌다는 소식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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